구강질환은 많은 사람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질병의 대부분은 환자들 스스로 집에서 관리되며 그중 적은 환자들만이 의학적인 급성 문제로 인해 병원을 방문한다.
치아 및 잇몸질환)
점진적인 치아 손실은 노화로 인하여 피할 수 없는 현상으로 생각되어 왔으나 치아 건강에 대한 이해와 치아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에 대한 이해의 증진은 이러한 개념을 상당히 변화시켰다.
치아 부식은 치아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흔한 문제이다. 치석 형성이 치아 부식에 가장 중요한 요소이나 가족력, 구강위생 불량, 건강 악화, 고칼로리 식사도 영향을 미친다.
치아주위 조직은 치아를 둘러싸며 지지하고 있는 조직이다. 치아주위조직의 질병은 50세 넘은 성인에게 있어서 치아 손실의 가장 중요한 원인이 된다. 세균성 치석 또한 문제를 발생시키는 중요한 요인이다. 그 외 유발인자들은 치석 맞물림 장애, 부식, 영양결핍, 당뇨병 등이 있다.
치석은 부드럽고 색이 없는 덩어리이며, 증식성 박테리아로 구성되어 치아에 붙어 있다. 박테리아에 의해 생성된 산은 치아의 법랑질과 상아질을 천천히 부식시킬 뿐 아니라 공동을 형성하고 부식을 악화시킨다. 단순당은 박테리아 증식에 있어 가장 큰 영향을 미친다. 치석은 음식 섭취 2시간 안에 치아에 형성되며, 탄수화물을 더 많이 복용할 경우, 구강의 정상 pH 회복에 더 많은 시간이 소요된다.
초기 치아주위조직의 문제인 치은염은 발적된 잇몸, 부종, 출혈 등의 증상을 나타낸다. 염증은 잇몸과 치아 표면을 분리하며 치아 사이에 공간을 형성하여 박테리아, 음식물 찌꺼기, 농이 모이게 한다. 진행성 치은염은 잇몸의 손실, 치조골을 재흡수시키며 마지막으로 치아를 약하게 한다. 정상적인 양치질 시 잇몸 출혈은 치은염의 초기 증상이며 통증이 동반되진 않는다.
치아 부식과 치아주위조직 질병에 있어 예방이 가장 중요하고 적절한 관리법이다. 치아 관리는 소아기 부터 시작하여 평생 지속되어야 한다. 불소는 치아의 사기질이 산에 대한 강한 저항성을 갖게 하며 이는 치약, 구강청결제, 치아 세척제 등을 통해 공급된다. 또한 불소는 치과의사에 의해 고농도의 형태로도 제공될 수 있다. 개방된 치아의 치관 부위를 폐쇄하는 재료인 봉함제와 접착제가 소아기 때 부식에 대한 저항성을 증가시키기 위하여 적용될 수 있다.
치아주위조직 질병 치료로 부식된 치아 구조물 제거와 치아의 복원이 포함된다. 진행성 치주염은 치석 제거, 치근 평활 법과 같은 적극적인 치료를 시행해야 한다. 치료해도 질병이 조절되지 않으면, 치아를 제거해야 하고 의치 사용을 고려해야 한다.
구강감염)
많은 박테리아와 바이러스에 의해 다양한 종류의 일차적 구강감염이 발생한다. 구강 내 모든 부분에서 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러한 문제는 물과 음식의 섭취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다. 이차적으로 구강감염은 비타민 결핍, 다른 전신적 질환 혹은 치료, 종양, 스트레스에 의해 발생하기도 한다.
아프타성 구내염은 주변 경계가 확실하면서 깊이가 깊지 않은 궤양을 형성한다. 이 궤양은 구강의 연한 조직에 희미한 흰색 혹은 노란색의 삼출물로 덮여 있으며 입술, 혀, 볼 안쪽, 인두, 연구개 등에 발생할 수 있다. 병변 부위는 갑작스러운 통증이 발생하나 비전염성이다. 이는 만성질환이며 치유 기간은 1주 혹은 3주 정도 소요된다.
단순포진은 입술헤르페스, 열성수포로 간주하는 특징적인 물집을 형성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이다. 이 바이러스는 감각신경 신경절 세포에 잠복 상태로 머무른 뒤 숙주가 정서적 스트레스, 고열, 추운 환경이나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재활성화되게 된다. 병변은 대개 입술 주위와 점막피부경계에 수포를 형성하며 이러한 물집은 결국 터지면서 통증을 유발한다.
급성 괴사 궤양성 치은염은 구강 정상 세균총의 급격한 번식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염증성 잇몸질환이다. 이 질환은 구강 청결 상태가 불량하거나 영양결핍, 알코올중독, 감염, 면역기능이 저하된 경우 발생하나 전염성은 아니다.
칸디다증(아구창)은 정상 세균 중 하나인 칸디다에 의해 생긴다. 효모 비슷한 곰팡이는 위장관계, 질, 구강 그리고 피부 위에서 정상적으로 발견된다. 지나친 항생제 사용으로 인한 정상 세균총의 감소, 스테로이드 치료로 인한 면역억제, 항암요법, HIV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아구창 칸디다의 과잉 성장이 발생하게 된다.
혀에 염증이 발생하는 설염은 다양한 국소 혹은 전신감염, 영양결핍, 화학적 자극을 동반한다. 환자는 통증 혹은 작열감을 경험하며 혀에 작거나 혹은 반점형의 홍반이 보이기도 하나 때로는 혀 모든 부분에 홍반이 보이기도 한다.
이하선염은 타액선과 이하선의 염증 질환이다. 유행성 이하선염이라 알려진 바이러스성 감염은 이하선에 영향을 미치며 소아에게 일차적으로 발생하나 항체가 없는 성인에게 발생하기도 한다. 급성 박테리아성 이하선염은 불결한 구강위생 상태, 탈수, 경구 섭취 부족, 만성 구강건조를 유발하는 약을 먹는 노인 환자나 쇠약한 환자에게서 발생한다. 흔한 원인균은 포도상구균이며 감염은 심각하다. 갑자기 시작된 통증과 급성 부종이 발생하며 감염은 만성적이고 재발이 잦다.
대부분의 구강감염 질환은 비슷한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구강 전체의 점막층은 얇은 상태이며 커진 물집은 터지면서 빠르게 궤양을 형성한다. 이러한 궤양은 치아에 의해서 외상을 받게 되며 엄청난 수의 정상 세균총에 의해 감염이 발생한다.
대부분의 구강감염은 직접적인 치료 중재 없이 자연적으로 치료가 된다. 칫솔질, 치실 사용, 구강 세척, 자극을 줄이기 위한 식사 변경 등의 지지적 치료 및 완화치료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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