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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갑상선과 관련된 의학적 질환 및 진단, 치료

by 건강한 덤보 2023. 9. 10.

갑상샘 질환은 비교적 흔하게 나타나며 주로 여성에게 자주 발생한다. 갑상샘 질환은 분비과다 및 저하, 갑상샘 비대가 있다. 갑상샘종은 갑상샘이 커진 것이며 특별한 병리적 과정이나 기능장애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갑상샘항진증은 혈청 갑상샘호르몬 수치가 증가한 것이며 여러 요인에 의해 나타난다. 갑상선중독증은 갑상샘 호르몬의 과다분비로 인해 독성 효과나 증상이 나타난 것이다. 경한 갑상샘항진증은 일반적으로 증상이 나타나지 않고 비 결합 T4와 비합 T3 수치가 정상이고 TSH가 저하되어 있다. 

갑상샘 기능항진증의 흔한 원인으로 그레이브스병이 있으며 60% 이상에 해당한다. 갑상샘항진증의 증상과 징후와 함께 그레이브스병은 갑상샘 비대, 안구돌출이 특징이며 침윤성 피부병증도 나타날 수 있다. 그레이브스병은 자가면역질환으로 제1형 당뇨, 전신성 홍반성 낭창, 류머티즘성 관절염, 악성 빈혈, 애디슨씨병과 같은 다른 자가면역 질환이 있는 경우 더 잘 나타난다. 

독성 다 결정성 갑상샘종이나 Plummer 질환은 자가면역질환은 아니며 50세 이상에게서 점진적으로 커진 갑상샘종으로 볼 수 있다. 독성 단독성 선종이나 hot nodule은 갑상샘항진증의 원인이 되며 선택적으로 T3 분비를 자극한다. 독성 단독성 선종은 보통 양성이다.

갑상샘항진증은 갑상샘 호르몬의 자체 생산으로 인하며 뇌하수체의 TSH에 독립적이다. 갑상샘항진증의 처음 호르몬 증상은 TSH 억압상태이다. 그레이브스병의 갑상샘 기능항진증은 TSH 수용체를 자극하는 면역글로불린이 있어 갑상샘의 비대와 갑상샘 호르몬의 과다분비를 야기한다. 갑상선자극 면역 글로불린은 환자의 혈청에서 그레이브스병을 진단하는 표지자로 측정된다. 

독성 단독성 선종과 다결절성 갑상선종은 양성으로 자체적으로 갑상샘호르몬을 과잉 분비 한다. 

갑상샘호르몬의 과잉 분비는 대사율을 높이며 자율신경계의 활동을 증가시키고 지방과 탄수화물 대사에 영향을 끼친다. 갑상샘호르몬의 과다분비의 정도는 임상 양상과 확실하게 연관되어 있다. 극심한 독성 환자는 고박출성 울혈성 심부전, 심부정맥, 갑상샘 위기와 같은 생명을 위협하는 증상들을 가진다. 노인의 심방세동은 갑상샘항진증의 단독 증상이다. 

그레이브스병 안구돌출증은 침윤성이거나 비침윤성 두 가지다. 침윤성 안구돌출증은 glycosaminoglycan이 축적되어 생기는 수분 정체로 인해 안구 후부 결합 조직과 안구 외 근육량이 증가하는 것이다. 조직량이 늘면 안구를 앞쪽으로 밀게 되어 안구돌출이 보이며 외안근의 억제 작용을 제한한다. 안구 후부에서의 압력은 조직의 증가와 앞쪽으로 이동 제한 때문에 증가하며 안와 주변 및 안검 부종과 시신경 압박을 발생시킨다. 외안근이 늘어나고 커지면 기능을 잘하지 못하게 되며 일반적으로 복시가 나타난다. 비침윤성 변화는 갑상선 중독증으로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갑상샘 기능항진이 치료되면 회복된다. 안검이 당겨지는 변화는 자유 신경계가 과다하게 자극되어 안검거근의 수축으로 인해 나타난다. 

갑상샘 위기, thyroid storm은 갑상샘항진증의 증상과 징후가 심하게 발생하는 의학적인 응급 상황에 해당한다. 이것은 체온 상승, 빠른맥이나 부정맥, 혈압과 호흡수 증가, 진전과 안절부절이 악화하고 의식 저하, 복통 등이 나타난다. 갑상샘 위기는 드물게 나타나며, 일반적으로 그레이브스병에서 볼 수 있다. 대사율이 많이 증가하며 일반적으로 감염, 외상이나 수술과 같은 큰 스트레스 원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한다. 수술 전 갑상샘 기능을 저하하기 위한 약물을 사용하여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갑상샘항진증의 치료는 연령, 성별, 생식기능, 원인과 정도에 따라 달라진다. 일반적으로 처음엔 항 갑상샘 약물로 치료를 시작하며 RAI 치료 및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병행한다. 항 갑상샘 약물에는 일반적으로 prophylthiouracil(PTU) 와 methimazole(Tapazole)의 두 가지가 사용된다. 이 약물은 갑상샘 안에서 갑상샘호르몬의 합성을 방해하고 면역기능 조절 효과가 있다. PTU는 말초에서 T4가 T3로 변환되는 것을 막아 심한 독성 환자에게 좋은 효과를 보인다. 갑상샘에 저장된 갑상샘 호르몬이 분비되고 과도한 양의 갑상샘 호르몬이 대사될 때까지 항 갑상샘 약물의 임상적 효과는 두드러지지 않을 것이다. T4의 반감기는 7일이므로 몇 주는 지나야 효과가 보인다. PTU는 일반적으로 하루 세 번 복용하며 하루 용량은 300~450 mg이다. methimazole은 일반적으로 하루 두 번 복용하며 하루 용량은 10~60 mg이다. 항 갑상샘 약물의 용량은 환자의 갑상샘이 정상이 되도록 점차 줄여 나가며 치료는 12~18개월 정도 유지한다. 항 갑상샘 약물의 부작용은 무과립구증으로, 백혈구 수를 초기부터 규칙적으로 측정해야 한다. 

갑상샘 위기 환자는 중환자실에서 치료해야 한다. 가능한 한 빨리 대사율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며 원인에 대한 치료, 생리적 기능 지지가 필요하다. 갑상샘 위기를 치료하기 위해 사용되는 약물은 대사율이 증가하여 있기 때문에 용량을 높여 사용한다. 용량은 환자 반응 정도에 따라 조절하며, 지속해서 환자를 관찰한다. 우선 환자의 심혈관계 상태와 고체온증을 조절한다. 빠른 심방세동이 종종 나타나며 다른 부정맥도 발생할 수 있다. 협심증과 고박출성 울혈성 심부전이 갑상샘 기능항진 환자에게 발생할 수 있으며, 보통 심질환을 앓고 있던 경우가 흔하다. 이러한 환자의 치료는 심박출량을 정상화하는 것이다. 급성 위기가 사라지면 심박출량과 체온의 정상을 유지하도록 해야 한다.